
1. 리얼포스 공식 유튜브 - RC1 키보드 소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B5xjtLD09Zw
2. 구매 배경 (주저리 주저리, blah blah)
이번 리얼포스 RC1 키보드 구매는 저 자신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입니다. 올해 하반기에 공백기를 극복하고, 기술 스택이 완전히 다른 분야의 회사에 새롭게 취업하는 뜻깊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최근 2개월간 두 번의 과제(설계, 테스트, 리팩터링,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수습 기간 통과에 대한 확신이 들었습니다. 때마침 이번 달이 생일이기도 하여, 이러한 개인의 성장과 성공을 기념하고 스스로에게 보상하기 위해 4년만에 키보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키보드는 레오폴드사의 풀 배열과 텐키리스 모델 두 가지였습니다. 두 모델 모두 훌륭하지만, 데스크 위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음 키보드는 책상 공간 효율성을 높여줄 컴팩트한 모델을 구매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키보드 선택지는 업계에서 유명한 리얼포스(REALFORCE)와 해피해킹(HHKB) 두 가지로 좁혀졌습니다. 하지만 해피해킹의 특수 배열은 적응에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다소 망설여졌습니다. (방향키도 있는 컴팩트한 모델이 일본에만 있었지만 .. ) 그러던 중, 2024년 말에 리얼포스에서 기존 배열에 친숙하면서도 공간 효율이 뛰어난 컴팩트 배열 키보드(RC1)가 출시된 것을 알게 되었고, 리뷰 영상을 찾아보고 최종적으로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3. 배송 기간 및 가격 정보
🚚 배송 기간 상세
- 주문일 : 2025년 11월 02일(일)
- 국내 입항일자 : 2025년 11월 06일(목)
- 배송 완료일 : 2025년 11월 08일(토)
- 주문일 제외 총 6일 소요
🏷️ 가격
- 네이버 스토어 : 343,680원 (배송비 무료인데 포함된 가격으로 보임)
- 관세/부가세 : 부가세만 37,360원 (관세 0원)
- 총 비용 : 381,040원
4. 언박싱 📦
리얼포스 RC1 키보드를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고급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 키보드 본체를 담고 있는 검은색 패키지 박스는 매우 깔끔하고 정갈한 인상을 주어, 고가 제품다운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했습니다. 이때 두꺼운 박스를 열기 전부터 기대감이 증폭되었습니다.

박스 뚜껑을 열자마자 "처음 사용 때에는 반드시 USB에 연결해서 전류를 통하게 해 주십시오"라는 내용의 안내 종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부분은, 전원을 켰을 때 곧바로 켜지지 않았고 USB 케이블을 연결하여 전원을 공급한 후에야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는 점입니다. 공장에서 출고된 신제품은 최초 전원 공급이 이루어져야만 활성화된다는 점에서, 이 제품이 개봉되지 않은 완벽한 신상품이라는 신뢰감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용 구성품은 군더더기 없이 매우 심플했습니다. 키보드 본체, 사용 설명서, 그리고 충전 케이블이 전부였습니다. 복잡한 추가 구성품 없이 핵심만 담겨 있어 미니멀한 패키징을 선호하는 저에게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키보드 본체와 별도로 주문했던 키보드 루프를 씌운 모습입니다. 키보드보다 이틀 정도 먼저 도착했습니다.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 먼지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싶어 이번에 처음으로 루프를 구매했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 참고. 해당 루프는 '갤럭시 팩토리'에서 35,000원에 구매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키보드루프
갤팩
galaxy-factory.com
5. 타건 사운드 (유튜브 참고) 🎧
RC1 모델은 출시된 지 1년이 지나가지만, 국내 오프라인 매장(수도권 포함)에서는 실제로 타건해볼 수 있는 곳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구매를 결정하기 위해 유튜브 타건 영상을 수십 개 찾아보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아래 첨부한 영상의 타건 사운드가 제가 기대하는 소리와 가장 유사하여 최종 구매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https://youtu.be/MTWXTpMUQ4U?si=Vr6Ck1-aPRSZBCqF
흔히 리얼포스 키보드의 타건감을 '🍫초콜릿 부서지는 소리'라고 표현하곤 합니다. 하지만 제가 실제로 경험한 RC1의 타건 사운드는 이와는 조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마치 깨끗하게 쌓인 ❄️눈 위를 처음 밟을 때 들리는 '소복소복'하는 정갈하고 부드러운 소리처럼 느껴졌습니다. (*가벼우면서도 깊이 있는 먹먹한 소리가 일품입니다.👍)
현재 이 키보드를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타건 사운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적축 키보드의 경우, 키캡과 보강판이 부딪히며 발생하는 청량한 소리가 괜시리 신경 쓰였었는데. 토프레 무접점 특유의 정숙한 타건음 덕분에 주변 환경을 해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장시간 타이핑 시에도 심신에 안정감을 주는 듯하여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6. 우측 (Fn, R-Shift) Remap, 펌웨어 업데이트 가이드
RC1 키보드를 구매하기 전, 우측 Fn 및 R-Shift 키의 위치는 개인적으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R-Shift 키를 주로 새끼손가락으로 사용하는데, 컴팩트 배열에서 그 위치가 안쪽으로 들어간 것이 타이핑 시 불편함을 야기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다행히도 키보드의 물리적 구조 변경 없이 소프트웨어적으로 이 기능을 변경할 수 있는지 찾아보았고, 가능하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먼저 아래 공식 홈페이지 링크에 접속하셔서 OS에 맞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합니다.
https://www.realforce.co.jp/support/download/software/
ソフトウェア | REALFORCE | 日本製プレミアムキーボードの最高峰
Software ソフトウェア 専用ソフトウェアでカスタマイズ 対応の Realforce 製品を一元管理できる Realforce Connect ソフトウェアをインストールすることで、デバイスの状態を視覚的に確認したり、
www.realforce.co.jp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화면에서 현재 사용 중인 장비 정보, 키 입력 횟수(Keystrokes), 그리고 배터리 충전량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키를 변경하기 위해 좌측 메뉴에서 [REMAP]을 누른 후 화면 하단에 있는 변경하고자 하는 R-Shift와 Fn 키를 각각 찾아 키보드 이미지 위에 Drag & Drop 방식으로 끌어다 놓습니다. 키 설정이 완료되면, 우측 상단의 [저장] 버튼을 눌러 설정값을 키보드 내장 소프트웨어에 저장합니다. 이 간단한 과정을 통해 우측 Fn과 R-Shift의 위치를 개인에게 최적화된 배열로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스가 리얼포스)


키보드의 성능 및 안정성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 또한 공식적으로 지원됩니다. 마찬가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펌웨어 파일을 다운로드한 후, 소프트웨어 툴을 통해 쉽게 실행하고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https://www.realforce.co.jp/support/download/firmware/
ファームウェア | REALFORCE | 日本製プレミアムキーボードの最高峰
Realforce R2 ファームウェアの更新情報はありません Realforce R2 キーボード ファームウェアアップデート Ver. A1.11 rev.2 --> 最新バージョン AHAZ01 ~ 04: A0.10 または A0.11 AHAZ05 ~ 08: A0.10 AGAZ01 〜 04
www.realforce.co.jp


7. 약 한 달 사용 후기
가장 먼저 우측 Fn, R-Shift 리맵핑 직후에는 약 3일 정도 어색함이 느껴지긴 했지만, 다행히 금세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R-Shift 키의 위치가 변경되면서 이전 배열에서 우측 Shift 키와 함께 눌렀던 조합 키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다소 멀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타이핑 시 손가락을 조금 더 벌려야 하는 순간이 생겼고, 이 부분이 짧지만 잠깐의 '고통'처럼 느껴졌던 불편함으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컴팩트 키보드 배열에 익숙해지는 과정에서 오는 일시적인 현상이었으며, 현재는 이마저도 완전히 적응하여 능숙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레오폴드 풀 키, 텐키리스 모델 두 개를 구매했던 비용을 생각하면, 차라리 그 돈으로 일찍 리얼포스를 구매했더라면 지금쯤 리얼포스 두 대를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리얼포스 RC1 키보드 덕분에 요즘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즐거움이 확실히 커진것 같습니다. (아침 출근은 역시나 힘들지만요😂)
이 키보드에 대해서는 '사스가(역시나) 말이 필요 없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 것 같습니다. 약 한 달간 실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타건 사운드, 타건감, 손가락 피로도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한다는 것입니다.
- 소리 및 타건감: 이전에 5번 항목에서 언급했듯이, 소복소복한 눈을 밟는 듯한 정갈하고 깊이 있는 타건감은 한 번 경험하면 다른 키보드로 돌아가기 어렵게 만듭니다.
- 피로도: 무접점 정전용량 방식 특유의 부드러움 덕분에 장시간 타이핑에도 손가락과 손목의 피로도가 현저히 낮아짐을 체감했습니다.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리얼포스를 '궁극의 키보드'로 꼽는지 직접 쳐보니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풀 윤활을 하게 되면 소리가 좀 더 쫀득해진다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키보드 공방 후기 리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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