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주저리
구매한지 4년 정도 되던 지난 해에 손목시계가 멈춰버렸다.
작년에는 유달리 좋지 않은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 시계가 멈춰 버려도 신경 쓰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 손목시계 없이 면접을 보러가니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 "노드그린-공식 사이트"에 기재된 메일 주소로 시계 배터리 관련해서 문의를 보냈다
그런데 기존 업체가 없어지면서 홈페이지의 메일로 발송이 되지 않았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구 모바일 사이트가 따로 있고, 현재 계약사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스토어가 따로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올해 8월이후로 노드그린과 계약 종료되서 CS만 담당한다고 공지사항 확인)
사용 도구 및 배터리 교체 후기
시계방에서 배터리 교체할 경우 5만원 정도 비용이 든다는 정보를 인터넷으로 접했을 때 너무 비싼 감이 들었다
간단한 배터리 교체인데, 뚜껑을 여는 도구와 배터리만 있으면 될 거 같아 구글링을 해서 직접 해보기로 하였다
[쿠팡] 시계 케이스 오프너
[네이버 스토어] muRata sr621sw 배터리 (1.55v)
https://smartstore.naver.com/seungwon/products/4956232368
집에 있는 도구로는 열리지 않아서 기스만 쌓였는데, 구매한 오프너로 홈으로 의심되는 부분에 딱 넣고 지렛대 원리로 누르니 쉽게 열렸다
처음 아래 7시 방향 쪽에 홈으로 의심되는 약간의 틈이 보였다
오프너를 넣을 때 들어가는 느낌은 없지만, 지렛대 원리로 눌렀을 때 걸리는 느낌이 들면서 쉽게 열렸다
배터리는 동일한 제조사에 맞춰 구매했다. - 시계 배터리 muRata(무라타) sr621sw
시계 배터리 규격을 조사해보니깐 가로 or 세로가 미묘하게 차이가 났는데, 규격이 맞지 않으면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뿐더러 다른 부품에도 영향을 줄 것 같아서 동일한 배터리를 구매하였다 (2일 소요)
진공 포장도 잘 되어 있어 다음 번에도 배터리가 유효할 거 같았다
핀셋을 사용하여 배터리 지지대 양쪽을 조심스럽게 누르고, 배터리를 꺼내 교체해줬다
참고로 뚜껑 다시 끼울 때 9시 방향에 홈에 맞춰서 잘 끼워야 했다
그리고 한쪽이 잘 들어가면 다른 쪽이 들리기 때문에, 양쪽을 압박하면서 뚜껑을 닫아줘야 했다
시계가 다시 움직이는 것처럼 작년부터 멈춘 내 상황도 움직였으면 좋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마쿠라, 가마코마에, 에노시마, 에노덴 - 슬램덩크 성지 순례 (0) | 2023.07.01 |
---|---|
언어의 정원 성지순례 - 도쿄 신주쿠 교엔 (신카이 마코토, 너의 이름은) (0) | 2023.06.28 |
도쿄 롯폰기 시티 뷰 방문 -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성지순례 (0) | 2023.06.25 |
포스팅이 좋았다면 "좋아요❤️" 또는 "구독👍🏻"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