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개발자를 위한 IT 영어 온보딩 가이드 (한빛미디어)](https://img1.daumcdn.net/thumb/R75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a%2FbTLsjE%2FbtsPwGcmHug%2FAAAAAAAAAAAAAAAAAAAAAF3Q3wAdChonuofy16cMSV8axDRvXPeDwiF_SLgXst6c%2Fimg.png%3Fcredential%3D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26expires%3D1756652399%26allow_ip%3D%26allow_referer%3D%26signature%3DKhOdiuDtkfWCI0a1pPLWcunWSbw%253D)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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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를 위한 IT 영어 온보딩 가이드
AI 시대, 번역기로도 안 되는 ‘실무 영어’는 따로 있다! 실제 개발자가 마주하는 모든 영어 상황을 한 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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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기술의 발전과 함께, 영어는 이제 실무자에게 ‘하면 좋은’ 수준을 넘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필수 역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개발자를 위한 IT 영어 온보딩 가이드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분들, 혹은 영어를 처음 접하고 정리할 시간이 없었던 실무자에게 실용적인 IT 영어의 첫 걸음을 제시해주는 책입니다.
📌 Chapter0. Orientation - 개발자가 영어를 왜 배워야 할까?
챕터 0에서는 개발자에게 영어가 왜 필요한지를 먼저 짚어주며 시작합니다. 이어지는 영문법 소개는 깊이 있게 다루기보다는, 실무에 필요한 문법과 명사/동사 중심 표현을 중심으로 가볍게 훑어주는 구성입니다. 특히 콩글리시 표현을 소개하는 부분은 흥미로웠고, 영어에 자신 없는 독자도 진입 장벽 없이 시작할 수 있는 구성이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 Chapter1. Communication - 개발 현장에서 통하는 영어
챕터 1은 개발자에게 가장 실용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개인적으로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초반에는 괄호, 특수문자, 수식 연산자 등 개발자라면 무조건 한 번은 마주치는 기호들을 분류해 설명해 줍니다. 처음 개발을 배우는 사람뿐 아니라, 오랜 기간 실무에 있었던 사람에게도 이 부분은 용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괄호 (brackests)
() | parentheses, 소괄호 |
[] | square brackets, 대괄호 |
{} | curly brackets, 중괄호 |
<> | angle brackets |
< | open angle bracket, less than sign |
> | close angle bracket, greatter than sign |
*특수문자 (special chracters)
# | hash, number sign, pound, sharp |
@ | at sign, ampersat |
! | exlamation mark (논리 연산자 NOT 의미) |
% | percent sign |
* | asterisk, start, wild card(정규식에서 사용) |
^ | caret |
$ | dollar sign |
~ | tilde (비트 계산에서 NOT 의미) |
*일반 문장 부호 (punctuation marks)
? | question mark |
: | colon |
; | semicolon |
- | hyphen, dash |
_ | hyphen, dash |
\ | backslash |
` | backtick, grave accent |
"" | double quotation marks |
'' | single quotation marks |
, | comma |
| | vertical bar, pipe |
. | period, dot |
& | ampersand, And sign |
- TMI지만 과거에 백틱(`)을 읽을 줄 몰라서 한 시간을 검색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프롬프트 지시문(prompt instruction)에서 샷(shot)이라는 표현을 통해 예시 기반 입력을 보여주는 Few-shot prompting 개념은 처음 접했는데, LLM 기반 도구를 다룰 때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p83)
또한 ‘개발자 커뮤니티 인싸로 도약하는 인터넷 속어’ 섹션에서는 한국의 줄임말처럼, 오픈소스 커뮤니티나 개발 포럼에서 자주 보이지만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인터넷 약어들을 정리해 소개합니다. 예를 들어 LGTM, TL;DR 같은 표현들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실제 맥락과 함께 제시해 주어, 무심코 지나쳤던 표현들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유익했던 부분은 1.3 ‘프로그래밍 필수 표현 가이드’였습니다. 자료형이나 객체지향 개념 외에도 '선언(declare)', '정의(define)', ‘할당(assign)’ 관련된 영어 표현들이 잘 정리되어 있고, 특히 실행 메서드를 의미하는 invoke, call, run, execute 등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비교해준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동안 무심코 혼용하던 용어들에 대해 문맥에 맞는 적절한 단어 선택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매우 실무적인 도움을 받았습니다.
call a function | - 정의한 함수를 직접 호출할 때는 동사 call을 사용합니다 - 일반적인 함수 실행시 사용 |
invoke a function | - 동사 invoke는 주로 함수를 다른 이름이나 참조를 통해 간접 호출할 때 사용 - 콜백, 이벤트 핸들러, API 호출시 사용 |
execute / run a funcation | 동사 execute와 run은 프로그램이나 함수를 실행할 때 사용 |
- "함수를 실행하다"라는 같은 의미와 다른 용례
📌 Chapter2. Drill - 업무 현장에서 배우는 IT 실전 영어
챕터 2에서는 실무에서 영어로 소통할 때 꼭 알아야 할 문서 작성과 읽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특히 개발자라면 매일 사용하게 되는 Git 커밋 메시지 작성법을 다룰 때, 단순한 형식 설명을 넘어서 Conventional Commit 규칙을 기반으로 subject, body, footer 구성까지 명확하게 소개해주는 점이 실용적이었습니다.
이 장의 흥미로운 포인트는 ‘읽기 능력’에도 초점을 맞췄다는 점입니다. 문서를 쓰는 법뿐 아니라 어떻게 읽어야 개발 문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지도 설명해줍니다. 챕터 후반부에서는 React, NestJS 등 9개 정도의 실제 개발 문서 예제를 통해 어떻게 접근할지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영어 문서를 접할 때 생기는 심리적 장벽이 한결 낮아졌습니다. 단순한 번역이 아닌 실제로 문서 구조를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찾아내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실무에서 영어 문서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개발자에게 이 장은 특히 추천할 만합니다.
📌 그 외 Chapter 3 ~ 4
챕터 3과 4는 글로벌 커리어를 준비하는 개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언어 학습을 넘어, 해외 취업과 글로벌 협업을 위한 마인드셋과 준비 과정을 상세히 안내한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습니다.
챕터 3에서는 글로벌 IT 기업의 채용 절차부터 영문 이력서, 커버레터, 링크드인 작성법, 코딩 테스트와 면접 준비까지 실전 취업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다룹니다. 기존에 취업 관련 서적이 개발자 중심으로 맞춰지지 않아 애매하게 느껴졌다면, 이 책은 개발자 입장에서 꼭 필요한 정보만 콕 집어 설명해주는 점이 실용적입니다.
이어지는 챕터 4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한국 기업 간의 문화 차이에 대해 다루며, 글로벌 개발자로 일할 때의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업무 마인드를 소개합니다. 특히 ‘동료 개발자의 마음을 얻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표현처럼, 단순히 영어 문장을 잘 쓰는 것을 넘어서 상호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소통 방식이 강조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의 차이, 사생활 관련 질문을 피하는 문화적 규범 등은 글로벌 협업 시 꼭 알아야 할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언어만이 아니라 사고방식의 전환까지 다뤄준다는 점에서 챕터 4는 단순 영어 학습서가 아닌 커리어 가이드로서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리뷰를 마치며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해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리소스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용어를 마주할 때마다 찾아보며 익혀온 제게 이 책은 마치 잘 정리된 Cheat Sheet처럼 느껴졌습니다. IT 실무와 영어, 두 가지 모두를 잡고 싶은 실무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아래에 저자 분의 세미나 영상 첨부 합니다.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
" The limits of my language mean the limits of my world "
내 언어의 한계는 곧 내 세계의 한계이다. - 비트겐슈타인
👀 참고. 우아한테크 세미나 - 글로벌 개발자로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실무 영어
https://www.youtube.com/watch?v=fBlf_vml5w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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